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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물지 않는 상처 … 중부 소방대원 “차라리 휴직하고 싶어”
숭례문 화재 후 한 달, 숭례문은 잊혀지고 있었다. 9일 숭례문 주위엔 수십 명의 가족 단위 나들이객만이 사진 촬영에 열중했다. 화재 직후 하루 수천 명이 모여들던 뜨거운 관심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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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조건 “네 탓”…그거 病입니다
국보 1호 숭례문을 방화한 혐의로 구속된 채종기(왼쪽)씨는 현장검증에서도 세상을 저주하고 자신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. [사진공동취재단] “노홍철이 아버지를 괴롭혀서 때렸다.”“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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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예인 때리고 국보 불 지르고…“한국은 피해망상 사회?”
“노홍철이 아버지를 괴롭혀서 때렸다.” “사회적 약자여서 벌금을 내게 돼 남대문에 불을 질렀다.” 자신과 아무 관계가 없는 연예인을 마구 때린 20대 청년과 600년 서울을 지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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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녹취록] 숭례문 방화 사건 수사 남대문서 이혁 과장
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숭례문 방화 사건이 채종기(70)씨의 단독 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. 이혁 남대문서 수사과장은 13일 “단독 범행의 증거 중 하나”라며 폐쇄회로TV(CCTV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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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문화재 DNA’ 빨리 확보하자
일본 와카야마현 고야산(高野山)에 있는 사찰인 단상가람(壇上伽藍) 어영당(御影堂·)에 설치된 수막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. 이 소방장치는 1965년에 설치됐다.10일 오후 10시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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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탄 숭례문에 15m 이중 가림막
숭례문 화재에 책임이 있는 당국이 서둘러 가림막 공사를 하는 등, 임기응변식 수습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. 이에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“시간이 얼마가 걸리든, 후손들의 잘못으로 잿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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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화·묵념·살풀이춤 … 추도 발길
12일 숭례문 광장에는 화재를 안타까워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. 숭례문 앞에는 시민들이 바친 흰 국화로 가득했다. 헌화와 동시에 묵념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. 숭례문 광장에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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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한은행 여자농구단 우승 파티 접은 사연
숭례문이 불타던 10일밤 같은 시각 신한은행은 강원 춘천에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. 하지만 축하 분위기의 뒷풀이는 싸늘하게 식었다. 동아일보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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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불탄 숭례문
승려에게 낮잠은 금기다. 게으름은 수행을 방해한다고 본다. 1400년 고찰인 전북 김제의 금산사. 오층석탑·당간지주·석련대 등 11점의 보물을 품고 있다. 나무로 된 미륵전과 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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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보장치 하나 없어 화재 무방비
불이 난 숭례문은 조선 초기 목조 건축물로는 서울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귀한 문화유산이다. 하지만 이 ‘국보 1호’가 방화 등 돌발적인 화재 위험에 노출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. 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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숭례문 들어갔다 걸려도 벌금 2만원‥한심한 문화재 보호
10일 밤~11일 새벽 국보 1호 숭례문이 화마에 휩싸였다. 동시에 문화재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. 1907년 일제는 숭례문과 연결된 성곽을 허물고 주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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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도심 '4색'으로 재창조
한국의 심장 서울은 마구잡이 개발로 특색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. 600년 역사의 고도(古都)이면서도 역사의 풍취와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지지 못한 채 국적 없는 도심에 그쳤다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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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봉주, 서울국제마라톤서 올시즌 세계 신기록 2시간8분4초 우승
이봉주가 18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. 2시간 8분4초의 기록이다. 이번 대회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출발해 숭례문을 돌아 청계천, 서울숲 등 도심을 달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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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기획] 기업 '전공' 살려 문화재 지킴이로
골프장에서 왕릉의 잔디를 깎아줍니다. 제철 회사에서 철마의 녹을 제거하고, 가스공사에선 초가집 민속마을을 누비며 소화기를 달아주네요. 무슨 공익광고 같은 얘기냐고요? 아니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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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생각은] 숭례문이 국보 1호인 이유
감사원장의 발언에서 비롯된 숭례문(崇禮門) '국보 1호' 논쟁이 문화재청장의 동조를 거친 후 문화재위원회의를 통해 신중히 검토한 뒤 재론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. 감사원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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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없는 사적 전설을 찾아서(1)-서울성
흙을 일구어 관을 짓고. 흙을 일구어 도읍을 세웠으며, 흙을 일구어 나라를 이루었으니 이름하여 성-. 단군이 창업한 이후 기·위 양조를 거쳐 사군·이부의 설치와 삼한의 조분, 삼국